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대표만 교체…계열사 수장 대거 유임 이재현 CJ그룹 회장. [ⓒ CJ,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안정을 택했다. 늦어도 전년 12월에 단행했던 CJ그룹 정기임원인사가 해를 넘기면서 계열사 수장들을 대거 교체하거나 파격 발탁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성과주의에 기반한 소규모 인사가 단행됐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CJ는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대표를 교체하고 19명의 임원(경영리더)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이끌던 강신호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됐다. 강신호 대표는 이번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3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이는 CJ의 성과주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로 취임해 조직문화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주요 사업부문 구조 혁신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606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 순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각각 28.2%와 101.7%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했던 2020년 말 CJ제일제당을 이끌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의 성과를 냈던 최은석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낙마한 모습이다. 앞서 강 대표의 복귀설과 함께 최 대표가 공석이 된 CJ 경영지원대표 자리나 CJ기술원장직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이번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CJ 관계자는 "최은석 대표의 경우 이번 인사 명단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교체가 예상됐던 계열사 대표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강 대표가 떠난 CJ대한통운 대표 자리에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하는 것을 제외하면 수장 교체 비중이 낮은 셈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는 각각 유임됐다. 한편, 이번 CJ그룹 인사에서는 총 19명의 경영리더가 발탁됐다. 그 중 박찬욱 CJ ENM(엔터부문) 경영리더는 영확 감독이자 모호필름 대표인 박찬욱 감독과 동명이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호 CJ대한통운 경영리더 역시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와 동명이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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